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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너무 특별한 피아니스트

[피아니스트] 드미트리 쉬시킨,Dmitry Shishkin

by pianovella 2023.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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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쉬시킨

 

뛰어난 실력과 출중한 외모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피아니스트 드미트리 쉬시킨. (출처: 네이버 이미지)

 

러시아 출신의 피아니스트 드미트리 쉬시킨은 타고난 테크닉과 음악성으로 엄청난 스케일의 곡들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차세대 가장 촉망받는 탑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선 전문 클래식 유튜브 채널 '또모'에 출연, 뛰어난 실력에 수려한 외모까지 더해져 많은 국내팬들을 확보하고 있다.(애칭은💁‍♀️'디마')

1992년 2월 12일(31세)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태어난 그는, 음악가였던 어머니로부터 2살 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 3살 때 콘서트를 열었을 정도로 피아노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6살 때는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그 후 모스크바에 있는 그네신 주립 음악대학에서 수학, 2010년부터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전문 연주자로서의 엘리트 코스를 밟아 나가기 시작했다.

 

차세대 젊은 피아노 거장, 피아니스트 드미트리 쉬시킨. (출처: 네이버 이미지)

 

쉬시킨은 세계적인 국제 콩쿠르에서 수차례 입상하며 그 실력을 입증했는데,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 2위, 마리아 유디나 청소년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리우데자네이루 콩쿠르 2위, 2016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2017년 트롬소 세계 콩쿠르 1위, 2018년 제네바 국제 콩쿠르 1위, 제59회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3위, 제17회 쇼팽 국제 콩쿠르 6위(당시 1위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2019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2위 등 그 이름만으로도 유명한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 및 상위 입상하며 국제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하였다.

 

쉬시킨은 매우 큰 손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는데 스스로는 '도'에서 높은 옥타브 '솔'까지, 무려 13도 화음까지 손이 닿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기교적으로 아주 큰 스케일의 곡들도 엄청난 속도로(심지어 쉬워 보일 정도로) 완벽하게 연주해 낸다. 특히 쉬시킨의 18번 곡이라고 알려진 리스트의 <라 캄파넬라>와 <메피스토 왈츠>는 '빨리 감기 한 것이 아니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테크닉과 탁월한 음악 해석으로 극찬을 받고 있다.(그의 레퍼토리 또한  바흐, 부조니, 리스트, 라흐마니노프, 프로코피예프 등 빠른 스킬의 곡들이 많다.)

 

멀리서 보아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쉬시킨의 길고 멋진 손가락.^^ (출처: 네이버 이미지)

 

젊은 거장으로써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쉬시킨의 행보 또한 매우 성실하게 빛나고 있다.

모스크바 국립 교향악단을 비롯한 러시아 전역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을 돌며 저명한 지휘자들이 이끄는 오케스트라와 협연, 독주 무대까지 성공적으로 이끌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2016년 <쇼팽 콩쿠르 입상자 갈라콘서트>를 시작으로 2021년 첫 내한 독주회, 그리고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서울(4월 23일, 잠실 롯데 콘서트홀), 인천(4월 30일, 아트센터), 부산(5월 5일, 문화회관 중극장), 대구(5월 7일, 콘서트하우스) 리사이틀까지 총 3번 방문하여 국내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도 기대한 만큼, 아니 기대 이상으로 역시나 엄청난 기교를 보여주며 서정적이고 느린 곡, 현란하고 빠른 곡 등 다양한 작품들을 자신만의 또렷한 해석으로 폭발적이고 매력적인 연주를 들려주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앞으로 그가 어떤 곡과 어떤 연주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팬들과 함께 나눌지, 차세대 젊은 피아노의 거장 드미트리 쉬시킨의 연주활동과 행보가 너무나 기대된다.^^

 

이번 내한 리사이틀에서도 환상적인 연주를 들려준 피아니스트 드미트리 쉬시킨.(출처: 네이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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