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감동, 쇼팽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 '피아니스트 조성진'
👩💻2025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제19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가 개최됩니다.
쇼팽 콩쿠르는 전 세계 피아니스트들에게 경연 이상의 최고의 무대이자, 클래식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을 기회로 여겨지며 현재까지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쇼팽 콩쿠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있죠. 바로 2015년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깊은 감동을 안겨준 피아니스트 조성진입니다. 그의 우승은 우리 국민들에게 기쁨과 자부심을 선사했으며, 한국 클래식 음악사에 빛나는 순간으로 기록되었습니다.📖✍️
2015년 쇼팽 콩쿠르 당시, 조성진의 연주는 단연 압도적이었습니다. 섬세한 터치와 완벽한 테크닉, 그리고 쇼팽의 음악을 깊이 이해하는 해석까지... 그의 연주는 청중과 심사위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결국 우승이라는 쾌거로 이어졌습니다. 우승 이후 그는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DG)과 전속 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그의 쇼팽 콩쿠르 실황음반(DG 발매)은 클래식 음반으로는 이례적으로 예약 판매가 매진되었으며, 발매일에는 200명 이상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또한 2016년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쇼팽 콩쿠르 우승자 갈라 콘서트'는 2500석이 단 50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죠. '조성진의 우승'은 대한민국에서 클래식 음악을 향한 관심을 폭발적으로 증폭시킨 '신드롬'이었습니다.🪄😍
"완벽함이 아니라, 진심을 담아" - 조성진의 음악 철학
2025년은 조성진이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지 정확히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10년이 지나도 세계무대에 혜성같이 등장한 그날의 자랑스러운 조성진의 모습은 우리의 기억 속에 생생하게 남아있어요. 최근 그는 한국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열어 후배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으며, 베를린을 거점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베를린 필하모닉의 상주 음악가'로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요. 이제 그는 쇼팽 콩쿠르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넘어 '시대를 대표하는 차세대 거장 피아니스트'로 당당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감성과 지성을 아우르는 연주, 마음을 움직이는 깊은 울림으로 자신만의 음악적 철학을 끊임없이 확립해 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이번 포스팅에서는 조성진이 남긴 명언과 인상적인 인터뷰 속 어록을 통해 그의 음악적 신념과 예술관을 더욱 깊이 들여다보려 합니다. 그는 어떤 생각으로 피아노 앞에 앉고, 어떤 마음으로 연주를 할까요? 함께 그의 말에 집중하며 10년 전 그날의 감동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겠습니다.💚
🏆쇼팽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 피아니스트 조성진 명언 & 인터뷰 다시보기🪄
1. 💡연주는 완벽함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을 담아야 합니다.
2. 미스터치는 거의 매번 나오죠, 음이 너무 많으니까. 그게 목적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을 해요. 음악이 먼저 들려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tvN'유퀴즈 온 더 블록' 중에서)
3. 그런 의견도 있다고 받아들였고.. 그분 때문에 2등을 했으면 화가 났겠지만 1등을 했으니까. (쇼팽 콩쿠르 결선 당시 자신에게 1점을 준 심사위원에 대해서)
4. 호텔 로비에서 새벽 4시까지 연습하고 11시부터 계속 쳤어요. 그렇게 열심히 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뉴욕에 오후 2시쯤 도착을 했어요. 연주할 때는 무아지경 상태로 했지만, 끝나고 야닉 지휘자랑 포옹할 때 울컥했던 것 같아요. 안도감이 제일 컸던 것 같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을 느꼈던 것 같아요. 호텔로 돌아와서는 코피를 쏟았어요. (갑자기 대타로 빈 필 하모닉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했을 때의 경험)
5.💡항상 하루종일 음악 생각만 하니까 직업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삶을 즐기는 것도 배워야 한다고 하는데 음악 할 때가 제일 좋고, 연주하고 관객들과 나누고... 이런 게 좋아요.
6. 음악 외에 제가 열정을 쏟을 만한 걸 못 찾았어요. 제가 만족할 만한 연주를 하는 게 목표인데 쉽지가 않아요. 700~800번 해본 것 같은데 만족한 연주는 열 번도 안 되는 것 같아요. (만족한) 횟수를 늘리고 싶은 게 제 마음이에요.
7. 연주는 손이 저절로 하고 있었고 나는 내가 연주하는 음악을 즐기며 듣고 있었다.
8.💡나는 피아니스트의 삶을 사랑한다.
9.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는 것에 대해선 아직 두려움이 있어요. 제 연주회에 와주신 청중에게 최선을 다한 연주를 들려드려야 한다는 마음뿐이거든요. 콩쿠르에서 입상해야겠다고 마음먹었던 건 널리 알려져야 무대에 더 많이 서고, 더 많은 청중에게 제 음악을 들려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제17회 쇼팽 콩쿠르 우승 직후 인터뷰 중에서)
10. 피아노가 제게 가장 매력적인 이유는 연주자 고유의 소리가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어떤 '톤'을 의도하지는 않지만 현재의 생활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언젠가는 제 색깔이 묻어나지 않을까 해요.
⬇️ [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그의 쇼팽 스케르초 2번 연주에 대한 글, 쇼팽 콩쿠르 소식에 관한 정보가 더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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