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국제 콩쿠르 소식 ] (2) 제17회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일정&역대 우승자 총정리👩‍🏫

2025년 제17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포스터.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

 

 클래식 음악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세계적인 피아노 국제 콩쿠르인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가 2025년, 다시 찾아온다.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1962년부터 4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피아니스트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며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대회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1958년, 러시아에서 열린 제1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초대 우승을 차지하면서 전 세계를 감동시킨 미국의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의 이름을 따서 설립된 이 콩쿠르는, 이후 차세대 피아니스트들을 발굴하고 세계 무대에 올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이 블로그의 15페이지 '내겐 너무 특별한 피아니스트:반 클라이번'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우예권/특히 2022년 제16회 대회에서는 우리나라의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역대 최연소로 우승을 차지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그는 작년인 2024년, 그라모폰 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우뚝 섰고, 콩쿠르 이후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2년 제16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당시 임윤찬의 모습.

 

제16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 무대에서 연주 중인 피아니스트 임윤찬.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반 클라이번 콩쿠르🏆

 

 2022년 대회는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는데, 그 중심에는 대한민국의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있었다. 당시 18세였던 그는 쇼팽과 리스트 등 난곡들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심사위원과 관객 모두를 매료시켰다. 그의 우승은 클래식 음악계에 큰 사건으로 기록되었고, 이후 2024년에는 그라모폰 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한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 2025년 제17회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일정 

 

 2025년 대회가 다가오며 이번 무대를 빛낼 피아니스트들이 누가 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5년 대회 일정과 관련 정보를 자세히 소개하려고 한다. 2025년 대회는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음악팬들에게도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인데, 특히 팬들은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전 세계 어디에서든 대회를 관람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 대회기간: 2025년 5월 21일~6월 7일 (Van Cliburn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May 21-June 7, 2025)

• 참가대상: 만 18세 이상  30세 이하의 피아니스트

• 대회장소: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베이스 퍼포먼스 홀(Bass Performance Hall)

• 🎹 일정: 3월 9일~15일에 심사오디션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약 30명의 참가자들은 5월 21일부터 예선, 준준결선, 준결선, 결선 총 4개의 라운드에서 연주하게 된다. 결선에서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주곡 2곡을 협연하며 대회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2025년 제17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일정 및 참가곡 리스트. (출처: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홈페이지)

 

🥇꿈의 무대를 빛낸 이름들: 반 클라이번 콩쿠르 역대 우승자✨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의 등용문으로, 클래식 음악 콩쿠르에서 권위 있는 무대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 대회는 수많은 음악 거장을 배출하며 피아노 음악의 발전에 기여해 왔는데, 특히 15회(선우예권)와 16회(임윤찬) 대회에서 2년 연속 한국인이 우승을 차지하며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기에 더욱 자랑스럽고 의미가 깊다.💚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전 세계에 각인시킨 역대 우승자들을 정리해 보았다. 

 

• 1962년 초대 우승자: 랄프 보타펙 (미국)

 

• 1966년 2회: 라두 루푸 (루마니아)

 

• 1969년 3회: 크리스티나 오르티즈 (브라질)

 

• 1973년 4회: 블라디미르 비아르도 (러시아)

 

• 1977년 5회: 스티븐 드 그루트 (남아프리카 공화국)

 

• 1981년 6회: 안드레이 피사레프 (러시아)

 

• 1985년 7회: 호세 페갈리 (브라질)

 

• 1989년 8회: 알렉세이 술타노프 (우즈베키스탄)

 

1989년 제8회 대회 우승자, 피아니스트 알렉세이 술타노프(우즈베키스탄,1969-2005).

 

2009년 제13회 대회 우승자, 피아니스트 츠지이 노부유키(일본).

 

2009년 제13회 대회 2위 수상자, 피아니스트 손열음(대한민국).

 

• 1993년 9회: 사이먼 페드로니 (이탈리아)

 

• 1997년 10회: 존 나카마츠 (미국)

 

• 2001년 11회: 스타니슬라프 이우데니치(우즈베키스탄/미국, 올가 케른(러시아)

 

• 2005년 12회: 알렉산드르 코브린(러시아), 양희원(조이스 양/대한민국,미국)

 

• 2009년 13회: 츠지이 노부유키(일본), 하오첸 장(중국) / 2위 손열음(대한민국)

 

• 2013년 14회: 바딤 콜로덴코 (우크라이나)

 

• 2017년 15회: 선우예권 (대한민국)

 

2017년 제15회 대회 우승자, 피아니스트 선우예권(대한민국).

 

2022년 제16회 대회 우승자, 피아니스트 임윤찬(대한민국).

 

• 2022년 16회: 임윤찬 (대한민국)

 

• 2025년 17회: 💁‍♀️?

 

 

🎼피아노 연주로 감동을 선사하는 피아니스트들의 치열한 도전과 아름다운 무대를 만날 수 있는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2025년 대회는 특히 임윤찬의 우승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클래식 음악 팬이라면 이번 대회를 꼭 주목하기를 바란다. 우리의 마음을 울릴 새로운 스타 탄생의 순간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 역시 단순한 경쟁을 넘어 음악이라는 언어로 세계를 하나로 잇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 믿는다. 무대 위에서 펼쳐질 피아니스들의 열정과 그들이 들려줄 감동적인 선율은 모든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이다. 필자 역시 설레는 마음으로 2025년 제17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기다리며, 이 무대에서 빛날 새로운 음악 거장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