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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속의 피아노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연예인 <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 > 편

by pianovella 2024.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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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 음악과 대중문화의 만남

 

 클래식 음악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고유의 깊이와 아름다움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또 최근에는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예술가들도 대중문화와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도전을 하는 모습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들은 클래식의 정통성을 기반으로 한층 더 깊이 있고 풍부한 음악적 색채를 만들어내며,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리즈 포스팅에서는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연예인들을 소개하며, 그들이 어떻게 대중문화 속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길을 걸어왔는지 살펴보려 한다. 그 첫 번째 주인공으로, 방송과 대중음악계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곡가 겸 가수 정재형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뛰어난 실력의 작곡가,가수이자 프로듀서인 정재형.

 

🎹 깊고, 품격 있는 정재형의 음악 세계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아티스트들은 종종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만들어 간다. 그중에서도 특히 돋보이는 인물이 바로 작곡가이자 가수인 프로듀서 정재형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작곡가이자 가수인 정재형은 한양대학교 클래식 작곡과를 졸업한 후, 프랑스 파리 국립 고등 음악원에서 영화음악 전공으로 클래식 음악을 비롯하여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더욱 깊이 있게 공부했다. 파리 국립 고등 음악원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모교이기도 하며, 입학과 졸업이 매우 어려운 학교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그는 영화음악과 피아노, 작곡을 공부하며 새롭게 음악적 기초를 다졌고, 파리에서의 유학생활은 그의 음악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파리 국립 고등음악원을 졸업한 후, 클래식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고, 클래식과 현대음악의 경계를 허물며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만나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음악을 들려주었던 혼성 프로젝트 그룹 '베이시스'💚

 

🎻 1995년에 데뷔한 프로젝트 음악 그룹 베이시스(Basis)

 

 필자가 정재형을 처음 알게 된 것은 그가 1995년에 결성하여 활동했던 그룹 '베이시스'를 통해서였다. 그룹 베이시스는 작곡, 그리고 피아노를 연주하는 정재형과 일란성쌍둥이 바이올리니스트 자매인 김아연, 김연빈으로 구성되었던 혼성 그룹이다. 당시 보컬과 바이올린 연주를 맡았던 김아연, 김연빈 자매(쌍둥이)는 필자가 졸업한 선화예술학교 출신의 선배님 들이었다. 학교 선생님들께 이야기를 듣고 선배님들에 대한 응원과 팬심으로 베이시스를 관심 있게 보게 되었고, 베이시스의 1집 데뷔 타이틀곡 <내가 날 버린 이유>라는 곡의 아름다운 바이올린의 선율과 곡, 가사를 만든 사람이 정재형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그의 뛰어난 실력에 놀랐던 기억이 난다. (*베이시스의 대표곡으로는 <내가 날 버린 이유>,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해줘>, <세상의 모든 이별>, <작별의식> 등이 있다.)

또한 학창 시절 정말 좋아했던 가수 故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가 최근 드라마 '너의 시간 속으로(전여빈, 안효섭 주연)' ost로 사용되었는데, 정재형의 작곡, 작사 실력과 그의 섬세한 감성, 그리고 서지원의 아름다운 노래를 다시 들을 수 있어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

 

💿 드라마 ost, 다양한 활동 분야

 

 정재형은 대중음악, 영화&드라마 음악, 예능 프로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파리에서 영화음악을 전공한 만큼 많은 드라마 ost에 참여했는데, 정통 클래식의 구조적 아름다움에 깊이 있고 영상과 잘 어울리는 섬세한 감성, 현대적인 감각이 결합된 그만의 독보적인 스타일로 탄생한 작품들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곡들은 피아노를 중심으로 서정적이면서도 때로는 실험적인 접근을 통해 청중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며, 따뜻하면서도 슬픈 감정을 자아낸다. 또한 클래식, 팝, 재즈를 아우르는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면서 넓고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정재형이 음악감독을 맡았던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약 46.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필자는 개인적으로 그가 최근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작품인 드라마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재미있게 보았는데, OST 수록곡 중 정재형이 작곡한 <너와 걷는 계절(노래:소수빈)> 이란 곡을 정말 좋아한다. 싱어게인 3가 배출한 보석 같은 가수 소수빈의 아름다운 보컬과 정재형이 그린 섬세하고 감각적인 멜로디가 만난 명곡이다.

 

정재형은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활약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무한도전 가요제(파리지앵,순정마초)'에 참여하여 대중에게 더욱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간 것을 시작으로 불후의 명곡,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구독자 46.5만 명)', 연애프로그램 '끝사랑'등에서 재치 있는 입담과 순발력, 부드러운 진행 실력으로 프로그램을 빛내고 있다.

음악 외에도 다양한 예술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그는, 요리실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술 전시회, 패션쇼 등의 음악 감독으로도 활동하며, 그의 예술적 감각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시대의 뛰어난 재능으로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정재형. 그는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펼치며 대중과 소통하는 이 시대 매우 귀한, 특별한 아티스트다. 그의 음악을 통해 우리는 클래식과 현대음악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풍부한 음악적 경험을 할 수 있기에, 한 사람의 팬으로서 필자 역시 그의 재능과 노력이 늘 반갑고 감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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