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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쿨소식 ] 2023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by pianovella 202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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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포스터.

 

 2023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부문)

 

 지금 통영에서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2023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리는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을 기리고, 차세대 훌륭한 음악인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2003년에 개최되었다. 윤이상 선생의 타계일인 11월 3일을 기점으로 첼로, 피아노, 바이올린 세 개 부문이 매년 번갈아 열리며, 올해는 피아노 부문의 경연이 펼쳐진다.

 

 총 26개국 183명의 지원자들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예비 심사를 거쳐 17명이 본선에 참가하게 되었고, 본선 참가자들은 10월에 통영으로 모여 28일에는 참가자 현장등록, 29~30일에는 본선 1차가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되었다. 10월 30일에 발표된 1차 본선결과, 11월 1일(오늘)~2일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차 본선에 진출하는 10명의 합격자는, < ' 자루이 청(중국), 정규빈(대한민국), 김송현(대한민국), 이택기(대한민국), 데니스 린니크(벨라루스), 미소라 오자키(일본), 류준현(대한민국), 선율(대한민국), 위안판 양(영국), 윤정현(대한민국)' 이상 알파벳순 >이다.

결선무대는 4일(오후 3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입상자콘서트는 5일(오후 5시, 서울 예술의 전당)에 열린다.

 

 

2016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결선무대의 한 장면.

 

 본선 진출자들은 1,2차 본선에서 윤이상의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소품(1958)과 '인터루디움 A(1982)', 모차르트, 하이든,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라흐마니노프, 프로코피예프, 버르토크, 야나체크 등의 피아노 독주곡을 연주하고, 본선 2차까지 통과한 결선 진출자들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4,5번과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또는 2번,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중 한 곡을 선택하여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TFO/지휘자 이승원)와 협연하게 된다.

 

 심사위원진으로는 김대진 심사위원장, 스스무 아오야기(일본), 로베르트 벤즈(독일), 아서 그린(미국), 로넌 오호라(영국), 빅토리아 포스트니코바(러시아), 안티 시랄라(핀란드), 단원 웨이(중국),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참석하여 본선과 결선의 심사를 맡는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 3000만 원이 수여되며, 윤이상의 '인터루디움 A(1982)'를 가장 잘 해석한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윤이상 특별상과 2차 본선 진출자 중 가장 어리고 발전 가능성이 많은 한국인 참가자에게 수여되는 박성용 영재특별상(2019년 수상자는 대회 우승자였던 피아니스트 임윤찬), 결선 무대에서 최다 관객 투표를 얻은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특별상이 있다. 또한 입상자는 예술의 전당이 주최하는 '교향악축제'와 부산시립교향악단 및 광주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 강원문화재단이 주최하는 '평창대관령음악제'독주회, 금호문화재단이 주최하는 독주회 등 다양한 연주 기회를 얻게 된다.

 

피아노부문 역대 한국인 우승자

 

피아노 부문 한국인 역대 입상자는 피아니스트 김다솔(2005), 윤홍천(2008), 김홍기(2014), 서형민(2016), 임윤찬(2019) 등 현재 매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피아니스트들이다. 특히 15살의 나이로 2019년 대회에서 우승(최연수)했던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2022년에 미국에서 열린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도 놀라운 연주실력으로 역대 최연소 우승(18세)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현재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신예 피아니스트 중 한 사람이 된 그는 최근 세계 굴지의 레이블인 데카(Decca Records)와 전속 계약을 맺고 내년 봄 즈음 공식 데뷔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피아니스트 김다솔 (2005년 대회 우승자).
피아니스트 윤홍천 (2008년 대회 우승자).
피아니스트 김홍기 (2014년 대회 우승자).
피아니스트 서형민 (2016년 대회 우승자).
피아니스트 임윤찬 (2019년 대회 우승자).

 

콩쿠르 기간 중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연 실황이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제공되고, 통영국제음악재단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통해 업데이트된다. 현장 관람 시 1,2차 본선은 무료이며, 결선과 입상자 콘서트 티켓은 3만 원이다.

11월 1일 오늘, 본선 2차 경연을 앞두고 긴장하고 있을 모든 참가자들에게 응원의 텔레파시를 보내며! 필자도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본선 2차 무대를 시청한 후, 리뷰글을 포스팅할 예정이다.🙋‍♀️

(일부 기사 참고 출처: 공감언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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