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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브루스 리우,Bruce Liu 브루스 리우 "브루스 샤오 유 리우!"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로 꼽히는 피아노 대회의 우승자로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24살의 젊은 청년은 결과를 전혀 예상하지 못한 듯했다. 오히려 발표 직후 갈라 콘서트에서 쳐야 하는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연주가 마음에 들지 않아 그 생각이 더 컸다고 인터뷰에서 털어놓은 그는 바로, 코로나 19로 인해 6년 만에 열린 2021년 제18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브루스 리우'이다. 그는 캐나다인 최초 우승자이자 우리나라의 조성진 피아니스트가 우승했던 2015년(17회) 대회에서 2위를 수상한 샤를 리샤르-아믈랭에 이은 2번째 캐나다인 수상자이다. (어릴 적에는 원래 이름인 Xiaoyu Liu로 연주활동을 하다가 2020년부터 Bruce라는 영어.. 2023. 3. 15.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캉토로프,Alexander Kantorow 알렉산더 캉토로프 필자가 처음 캉토로프를 알게 된 건 2019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였다. 그는 프랑스인으로서는 최초로 우승했고, 전 악기부문 중 최고의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그랑프리(Grand Prix)까지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뜨거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콩쿠르 역사상 역대 4번째 그랑프리였다.) 사실 2019년 대회는 대회 전부터 피아노의 신동으로 불리며 유력 우승후보로서 뜨거운 관심을 받던 다른 참가자가 있었는데 바로 당시 10대였던 의 어린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말로페예프였다. 캉토로프 역시 일찍이 뛰어난 재능과 실력으로 유럽에서 인정받고 있었고, 그의 아버지가 바이올리니스트 장자크 캉토로프라는 이유까지 더해져서 시선이 집중되었다. 당시 결선에서 그는 참가자들 중 유일하게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2023. 2. 19.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말로페예프,Alexander Malofeev 알렉산더 말로페예프 젊은 피아노 신동 2001년 10월, 러시아의 모스크바에서 뉴 밀레니엄 세대를 이끌어갈 피아노의 신동이 태어났다. 바로 13살의 나이에 차이코프스키 영 아티스트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클래식계에서 주목을 받게 된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말로페예프이다. 어린 나이부터 천재적인 연주 실력을 보여주며 '제2의 키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는 알렉산더는 금발에 곱상하고 여려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폭풍우처럼 몰아치는 파워와 뛰어난 테크닉,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숙함과 완벽한 밸런스를 갖춘 실력을 보여주며 이미 국제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신예 피아니스트이다. 모스크바의 그네신 음악학교를 졸업한 후 2019년 차이코프스키 국립 음악원에 입학, 수학하며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마린스키 극장.. 2022. 12. 10.
[피아니스트] 다닐 트리포노프,Danil Trifonov 다닐 트리포노프 러시아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다닐 트리포노프는 현재 전 세계에서 공연과 앨범으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피아니스트들 중 한 명이다. 악마와 같은 테크닉과 타고난 음악성으로 권위 있는 국제 콩쿠르를 휩쓸며 국제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한 다닐은, 1991년 3월 5일 구 소련의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외동아들로 태어났다. 클래식 작곡가인 아버지, 음악 선생님인 어머니, 합창단 지휘자였던 할머니, 노래를 했던 증조부까지 가족 모두 전문 음악인이었던 환경 속에서 5세 때 피아노를 시작한 다닐은 7세 때 첫 솔로 리사이틀을 가졌고, 8세 때는 오케스트라 협연 데뷔를 했을 정도로 피아노 연주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났다. 좀 더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받기 위해서 2000년에 가족 모두가 모스크바로 거..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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