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일.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한국 피아니스트로서는 최초로 클래식의 노벨상,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세계적인 권위의 그라모폰 상을 수상하며 클래식 음악계에 또 한 번 획을 그었다.
스무 살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깊이 있는 음악적 해석과 초인적인 연주력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그의 이번 수상은 한국뿐 아니라 클래식 음악계 전체의 이변이었다.
2022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으로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지 불과 2년 만에 임윤찬은 국제적으로 발매한 첫 독주 음반들로 그라모폰 상 후보에 올랐고, 결국 수상까지 이어졌다. 이는 단순히 '대단하다'는 말로는 부족할 만큼 경이로운 업적이다. 특히 그의 깊이 있는 사고와 겸손함, 감동이 담긴 수상 소감 역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클래식 음악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와 바르게 잘 자라온 교육환경이 고스란히 드러난 순간이었다.
임윤찬은 평소 책을 많이 읽는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그의 남다른 깊이의 생각과 연주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이전 인터뷰들에서도 그의 시각은 단순한 음악적인 기술과 견해를 넘어, 삶과 예술에 대한 철학적인 고찰이 담겨 있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독서를 통해 쌓인 다양한 지식과 경험이 그의 음악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듣는 이들에게 큰 울림을 줄 수 있는 것 같다. 이번 그라모폰 수상 소감 역시 나의 마음을 울컥하게 만들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그 특별한 인터뷰 내용을 기록해 보았다.🖋️
🎤임윤찬의 그라모폰 수상소감🏆
"저와 제 음악은 제 주변사람들에게 매우 감사해야 합니다. 세상은 모든 것이 연결돼 있기 때문에 음악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은 제가 살아오면서 경험하고 듣고 느낀 것들을 포함해 사소한 모든 것이 표현되는 것입니다.
제가 태어났을 때 처음으로 접한 음악이라고 할 수 있는 저희 부모님의 말투부터 시작해서 제 눈으로 본 모든 것, 그리고 듣고 느끼고 경험한 것, 배운 모든 것들이 제 음악에 녹아있습니다. 이런 큰 상을 받아야 할 사람들은 제 가족, 선생님, 에이전시, 위대한 예술가들, 그리고 제 친구들이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임윤찬)
처음으로 접한 음악이 부모님의 말투였고, 이 세상에서 배운 모든 것들이 음악에 녹아있다니.... 어떻게 스무 살의 어린 음악가가 이렇게 깊은 생각을 가질 수 있을까? 두 아이의 엄마로서, 임윤찬의 생각과 말이 너무 사랑스럽고 대견하게 느껴졌다.
내 아이들도 아기 때 처음으로 나와 남편의 목소리를 듣고, 그것을 음악처럼 느꼈을 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울컥... 가슴이 저릿해진다. '세상에 태어나 가장 먼저 들은 부모님의 말투가 곧 음악이었다'는 표현이 너무나도 예쁘고 감동적이다. 이 말속에는 단순한 기억을 넘어, 그의 음악에 담긴 모든 경험과 사랑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렇게 아름답고 감동적인 수상소감을 들려준 피아니스트 임윤찬에게 한 사람의 팬으로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그가 만들어낼 음악이 얼마나 놀라울지 감히 상상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기대된다. 그의 음악 여정이 더욱 빛나기를, 그의 앞날에 언제나 좋은 일이 가득하길, 그리고 전 세계에 더 큰 감동을 주는 위대한 음악가 임윤찬으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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