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가의 명언들 ] 레전드 피아니스트들의 어록 모음

🎹그들만의 음악 철학과 감정이 담긴 보물 같은 명언들

 

필자가 피아노를 전공하던 학창 시절, 좋아하고 존경하는 훌륭한 피아니스트들의 연주를 들으며 '나도 언젠가는 이렇게 연주할 수 있을까?' 감동받고 상상하고, 꿈꿀 수 있었다. 연주를 들으면서도 그랬지만 전설적인 피아니스트가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며 피나는 노력을 했는지 그들의 인터뷰에 담긴 말 한마디 한마디 역시 내게 큰 영감을 주었었다. 

 

 

고뇌하는 얼굴..전설적인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 (출처: 네이버 이미지)

 

음악은 우리에게 특별한 감정과 영감을 선사하는 예술 중 하나다. 특히 피아노 연주자들은 손끝을 통해 우리에게 마법과 같은 음악을 선사한다. 뛰어난 기술과 깊은 예술적 직관력을 바탕으로 피아노 건반 위에서 우리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움직인다. 음악을 통해 우리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해주고, 더불어 자신만의 음악 철학과 감정을 담아낸 보물 같은 명언들도 남겼다. [음악가의 명언들]을 통해 음악가들, 피아니스트들의 명언을 함께 살펴보며 그들의 음악에 담긴 아름다움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주하고 있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손. (출처: 도이치 그라모폰 유튜브 캡쳐)

 

 

📖레전드 피아니스트들의 어록 10

 

1. 하루 연습을 안 하면 스스로가 알고 이틀 연습 안 하면 비평가가 안다. 그리고 삼일 동안 연습을 안 하면 청중이 안다. (이그나치 얀 파데레프스키)

 

2. 음악가가 된다는 것은 끔찍스러운 연습과 노력에 자신을 바쳤다는 것을 말한다. 그러지 않겠다면 그는 기껏해야 갈채를 자아내는 유용한 기계일 뿐... 결코 음악가가 아니다. (아르투르 베네데티 미켈란젤리)

 

3. 나쁜 음악은 나를 방해한다. 하지만 멋진 음악은 나를 더 방해한다. (아르투르 베네데티 미켈란젤리)

 

4. 그래도 손은 다치지 않았잖니! (클라라 하스킬 / 세상을 떠나기 전에 동생들에게 말하기를)

 

5. 작곡가의 모든 작품은 다 다른 개성을 갖고 있다. 만약 개성이 다른 작품을 똑같이 연주한다면 차라리 기계로 연주하는 것이 낫다.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6. 저는 소리 없이 연습하는 동안에도 마음으로는 음악을 듣습니다. (데이비드 바일런 / 소리 안나는 피아노로 연습을 하며)

 

7. 연습이라는 건 지나치게 해야 돼요. 뭔가 준비하는 것이 있다면. (임동혁)

 

8. 우리는 손가락으로 피아노를 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친다. (글렌굴드)

 

9. 음악은 단순한 재미 이상의 것이다. 그것은 정신의 식품이다. (아르투르 루빈슈타인)

 

10. 집안일에 누가 거치적거리는 게 싫다. 나는 직접 하는 게 좋다. 일단, 내가 하는 편이 훨씬 낫기 때문이다. 그리고 피아노만 붙잡고 살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입 다물고 예쁘게나 있어!" 하고 뭐가 다른가. (마르타 아르헤리치 / 평전 <아르헤리치의 말> 중에서)👍

 

 

레전드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평전 <아르헤리치의 말> (출처: 네이버 이미지)